상세컷도 그렇고 약간 쨍한 레몬컬러여서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모델 분 컷과 좀 비슷한??? 흰끼 가득한 좀 더 톤다운된.....약간 녹두색 기운???이 느껴지는

희멀건한 레몬색상입니다~ 이 색상도 빈티지한 느낌도 같이 들고 포인트되어서 좋긴 한데, 상세컷 수준의 쨍한 레몬 컬러를 원했던 터라 조금 아쉽긴 하네요.

그리고 이번에 바온 첫 구매여서 모델분 착용핏이라던가 상세사이즈 수치 재는 기준이 파악이 안 되어서 제대로 가늠하기가 힘들었는데,

전반적으로 상세사이즈를 참고해서 구매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이 티도 상세컷으로는 제 159cm 키를 기준으로 길이감이 거의 허벅지 가운데로 오는 길이감이고 엄청난 빅사이즈인데,

모델분 착용컷에는 살짝 어벙벙한 게 느겨질 수준이고 엄청 커보이진 않았거든요.

평소 루즈핏 오버사이즈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생각하고 구매를 했는데, 실제론 남녀공용 티셔츠 답게 당연히 빅사이즈이고,

어깨선이 남녀공용티인 만큼 소매 박음질이 단단하게 되어 있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아서 이게 좀 아쉬워요. 어깨~ 팔뚝 라인의 박음질 때문에 많이 예쁜 핏은 아닌 거 같아요.

대신 어마어마한, 은혜로운 오버사이즈라서 너무 편하게 잘 입고 있구요~

허벅지 가운데까지 가리는 티셔츠 너무도 필요했는데, 진작에 바온에서 구매할 걸 후회할 정도로 길이감 완벽합니다!!!

천 두께는 한여름 용으로는 좀 두꺼운 감이 있어서 못 입을 거 같지만, 사계절용으로는 탄탄하면서도 너무 두껍지 않게 입을 수 있어서 무더위, 폭염 오기 전까지 얼른 입으려구요!

개인적으로 애매하게 74cm 언저리의 티셔츠를 오버사이즈 티로 시중에서 팔아서 많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길이감과 사이즈여서 맘에 들었어요!